음주일기/Food & Cafe 35

[건대] 샤브로21

세 줄 요약 1. 건대 중문에 위치한 샤브샤브 가게 2. 샤브샤브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 3. 생긴지 얼마 안돼서 깔끔하기도 하고 접객도 친절해서 가기 좋음 건대 중문에서 어대로 올라가는 길목 쪽에 새로 생긴 샤브샤브집 샤브로21. 처음에 지나가다 봤는데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꼭 가봐야지 마음먹었던 곳. 나만 아는 맛집으로 올려야겠다 했는데 포스팅을 좀 미뤘더니 어느새 주변 사람들은 다 간걸 보니 그새 입소문이 퍼졌다보다... 정확한 위치는 여기. 샤브샤브 말고도 메뉴가 꽤 많았는데 요즘 부쩍 오른 외식 가격대를 생각하면 무척이나 저렴한 편. 물론 여기도 배부르게 먹으면 만원대는 넘게 나와서 점심 정도가 적당한듯. 바테이블 말고도 뒤쪽에는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2인 테이블이 마련돼있다..

[염창] 우직

세 줄 요약 1. 4~6만원대의 한우 오마카세 2. 접객도 친절하게 잘 해주고 음식도 맛있는편 3. 기념일로 오기 적당한 곳 같다 생일 기념으로 왔던 우직.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겐데 주택가에 이런 곳이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찾아보니 평도 꽤 괜찮아서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 방문한지 2달이 넘어 쓰는 포스트라 구성이나 가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 내부는 깔끔하게 생겼음. 고기 가격은 모르겠는데 술값은 비교적 저렴했음. 이 날 시킨건 B세트 3개. 밑반찬과 소스. 첫 코스는 우설. 이 날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다. 호불호 갈릴 수 있는 부위긴 한데 나는 만족했음. 너무 기름지거나 질기지도 않고 딱 첫 부위로 먹기 좋을만한 느낌. 다음은 채끝. 같이 나온 소스는 표고 와사비랑 생 와사비였는데 표..

[대림] 아향부 불타는 꼬치마을

세 줄 요약 1. 2.5만원에 마라 꼬치/탕 무한리필(음료 별도) 2. 대림답게 향신료가 매우 강하게 들어가있고, 맛있다! 3. 음식은 종류가 많으나 음료 없이는 물릴 수 있음 친구 sns에서 마라, 양꼬치, 무한리필이라는 걸 보고 땡겨서 친구들 꼬드겨서 간 아향부 꼬치마을. 검색해보니 대림역 근처에 아향부 꼬치마을이 몇 개 있었는데 난 그 중 친구가 갔던 12번 출구 앞 가게로 왔다. 2층으로 올라가자.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라향이 코를 찌를 정도로 향신료가 강해서 조금 기대가 됐다. 자리를 잡고 나니 친절하게 종업원이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해주셨다. 인당 2.5만원 무한리필을 시키면 오른쪽 볶음꼬치/꼬치구이/촨촨샹/튀김꼬치를 먹을 수 있고, 테이블 당 단품요리 12개 중 1개를 시킬 수 있었다...

[이대/신촌] 주객전도

세 줄 요약 1. 신촌 박스퀘어에 있는 전통주, 한식 주점 2.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음 3.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을 픽업해서 같이 맛보기 좋았다 친구가 장사하는 곳이 7월까지만 영업하고 폐점한다고 해서 들리기로 했던 주객전도. 박스퀘어는 예전에 인턴 할 때 가끔 들려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오기도 하고 박스퀘어에 뭐 먹으러 온건 처음이라 느낌이 새로웠음. 가게는 2층 올라와서 한 바퀴 돌고 나니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주객전도의 시그니쳐 메뉴는 막걸리 슬러시. 술을 좋아하는 모든 대학생들이 음료수인척 슬러시를 수업에 들고 가게 만드는게 사장님의 꿈이시라고.. 그 외에도 다양한 병막걸리와 안주를 팔고 있었다. 그날 시켰던건 소보로 파채전, 고기완자전이랑 각종 막걸리 슬러시 + 나루 생막걸..

[압구정] 스시류코

세 줄 요약 1. 압구정에 위치한 오마카세 런치: 7.0 / 디너 15.0 2. 다른데서 별로였던 재료들도 맛있게 먹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음. 안키모가 특히 맛있었다. 3. ㄱ자로 된 4인 프라이빗 테이블이 있어 일행끼리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거의 1년만에 간 오마카세. 친구 추천으로 압구정에 있는 스시류코에 갔다. 가격은 좀 있지만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4인 프라이빗 테이블이 있어 일행 수랑 딱 맞아떨어져 오랜만에 볼겸 예약했다. 예약할 때 미리 말하면 추가금 없이 예약 가능하다. 보통 4인 예약하면 일렬이거나 각도가 얼마 되지 않아 4명이 서로 얘기하기엔 불편한데 여기는 ㄱ자 테이블이라 4명이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 이날의 페어링은 모엣샹동 잘은 모르지만 친구가 유럽 다녀..

[을지로] 콘부

세 줄 요약 1. 을지로3가에서 라멘, 소요리를 파는 이자카야, 봉골레 소유라멘이 유명함 2. 가격은 무난한 이자카야 정도, 잔술이 다양한게 특징 3. 공간이 협소하나 예약은 따로 없고 워크인으로 웨이팅 오랜만에 친구가 밥 사준다고 해서 쫄래쫄래 나간 을지로. 따로 예약이 안된다길래 얻어먹는 내가 먼저 가서 웨이팅 걸어놨었다. 아직 테이블링은 없고 워크인으로 이름 적어두는 식이었는데 공식 인스타에선 테이블링 이용한다고 하면 된다고 해서 확인해봐야될듯?? 콘부는 건물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2층엔 말로는 많이 들어본 스탠딩바 전기가 있었다. 매장 앞에는 간단한 메뉴 소개. 메뉴는 봉골레 시오라멘이 시그니쳐로 제일 유명했고 그 외에는 라멘을 파는 이자카야 느낌의 메뉴 정도?? 잔술로 파는..

[망원] 라무라

세 줄 요약 1. 합정~망원 사이의 닭육수 베이스 라멘 2. 맛은 진하고 간이 쎄서 음료랑 잘 어울릴듯 3. 웨이팅이 많고 재료소진도 금방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잡아서 가야될듯 (오픈 및 조기마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 근처에 연습실이 있어 매주 지나가는 길목이었는데 지나갈 때마다 웨이팅이 많길래 관심이 생겼던 라무라. 마침 새 라멘집을 찾는 중이기도 하고, 안단테 옆이기도 해서 안단테 가는 날에 같이 가기로 마음먹었다. (안단테 리뷰는 여기로) 대체공휴일이라 오픈시간인 11:30보다 9분 늦게 왔는데 벌써 자리는 만석이고 웨이팅도 7팀이나 있었다.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략 8~9팀 내외로 들어갈 수 있으니 한 사이클만 기다리면 될것 같아 기다리기로 했다. 12시가 넘으니 웨이팅은 12팀까지 ..

[마곡] 스시사라

세 줄 요약 1. 런치 4 / 디너 8, 주차 가능 2. 간이 좀 세다(고 하는 리뷰가 몇 개 있는 편), 본인은 개인적으로 좀 비린게 한두 개 있었음 3. 나쁘지 않은 구성과 가격이지만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을듯? 오랜만에 스시가 먹고싶어져서 갔던 스시사라. 마곡에 괜찮은 오마카세가 있다고 들은진 꽤 됐는데 가야지 가야지 하고 미뤄두다가 반년만에 오게됐다. 리뷰를 좀 찾아보니 발산역 이이고또가 이름을 변경한 곳이고, 스시아라타의 세컨브랜드라고 해서 화제가 좀 됐다고 한다. 오마카세가 대로변 1층에 있는건 처음봐서 좀 신기했다. 1시 런치로 예약해서 55분쯤 갔었는데 아직 자리가 준비중이라 좀 서서 기다렸다. 실내엔 다찌 말고도 테이블이 2개 더 있었다. 그리고 앞접시가 없었다 차완무시는 위에 명란으로 ..

[건대] 638 DENO

세 줄 요약 1. 탄탄, 마제멘 등 면요리 위주, 8천원 전후의 무난한 가격대 2. 무난하게 맛있고 양은 밥 추가 안하면 좀 모자란 느낌 3.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데 근처에 한 끼 하기엔 좋은 정도 초라멘 먹으러 갔다가 맞은편에 탄탄멘 집이 생겨서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찾아간 가게. 로드뷰 사진 찾으라고 검색 좀 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에 각종 (스폰받은)후기들이 올라와있는걸 보니 사장님이 돈 좀 쓰신듯ㅋㅋ 위치는 화양시장에서 세종대 맛의거리 가는 골목에 있다. 맞은편에 초라멘도 있고 근처에 정면이라는 한식 국수집도 생겼다는데 맛있는 면요리가 이 골목에 은근 많은듯. 참고로 월요일엔 점심만 영업한다고 한다. 초라멘이랑 비슷하게 가게는 협소하고 다찌 형식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었다. 단체로 올만한 곳..

[성수] 플레이버타운, 맛동산

세 줄 요약 1. 퓨전 아시아 음식점. 가격은 최소 2.0? 아쉽지 않게 먹으려면 적어도 4~5만원 나올듯. 2. 전체적으로 맛, 향이 센 편. 주류 페어링이 거의 필수. 3. 음식 양이 많지는 않으므로 사람을 모아 여러 메뉴를 시켜 다양하게 먹는게 좋은듯 하다.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맛동산(플레이버타운). 5월쯤에 애인이랑 간걸 인스타에 올렸다가 사촌들이 같이 가자고 약속을 잡아 다시 오게 됐다. 그래서 아마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뒤죽박죽일듯,, 처음엔 라스트오더 직전에, 이번엔 첫 타임에 왔는데 채광에 상관없이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메뉴는 홍콩식, 중식, 베트남식 안 가리고 나오는 퓨전 아시안(에 양식을 곁들인)이라는 느낌이고 재방문하니 스페셜 메뉴가 따로 생겼다. 스페셜 메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