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6

[건대] 로얄인디안

세 줄 요약 1. 가격은 인당 1.5 내외 (런치 1.0) 2. 인도인이 운영하는만큼 인도카레 느낌이 잘 나타나고 맛있음. 건대 카레 중에는 제일 맛있는듯 3. 대신 가게 분위기는 좀 어수선한 편 애인이랑 인도카레가 먹고싶어서 온 로얄인디안. 평이 좋은건 알고 있었는데 가격이 좀 부담돼서 미루다가 결국 건대를 떠날 때가 돼서야 오게됐다. 런치 2인 세트(2.0)는 샐러드, 커리2개+밥, 난(플레인or버터), 디저트 요거트까지 나온다. 우린 거기에 양+닭고기 추가(7500). 런치 3인세트(3.0)는 여기에 커리, 난(나머지 하나), 요거트가 추가로 나온다.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를 뿌려서 새콤한 맛으로 입을 돋우었다. 중간에 견과류가 들어가서 맛을 내준게 특징이라면 특징. 우리가 선택한 것은 비프 반달루+..

[건대] 조용한주택

세 줄 요약 1. 메뉴당 가격은 대략 1.6~1.8 정도(인스타 @joyh_house 참고) 2. 생각보다 양이 꽤 된다, 그리고 맛있음 3.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아 주류가 빠지면 아쉬운 것 같음 300일 기념으로 애인님이랑 간 조용한 주택. 집 앞에 있는 1인 파스타집인데 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식의 가게이기도 하고 인스타로 봤을 때 사장님이 매일 생면도 뽑고 뇨끼도 빚으시길래 맛이 궁금해져서 오게 됐다. 예약우선제라 전날에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는데 예약한 사람에 한해 까나페를 서비스로 준다고 했으니 만약 갈 일이 있다면 예약을 먼저 하고 가자. 메뉴는 파리지앵 뇨끼, 볼로네제 파스타, 스테이크를 시켰다. 스테이크는 매일 준비되는 부위가 다르다고 했는데 그 날은 채끝이 준비돼있다고 해서 그걸로 2..

[건대] 호파스타

세 줄 요약 1. 파스타 7500~8500원 2. 생면의 독특한 식감 3. 토마토보단 볼로네제가 맛있다 사실 먹은지 꽤 된 곳이라 자세한 감상이 기억이 안 난다. 생면 파스타라 식감이 독특했다 정도? 애인이랑 둘 다 볼로네제 먹고 싶어 했었는데 기왕 다른 메뉴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 가위바위보 이겨서 애인은 토마토 파스타 골라줬다가 토마토는 좀 별로라 혼났다. 건대 파스타 레벨 중에서는 메이빌 아래, 롤링 파스타 위? 로니로띠와는 취향 차이로 갈릴 것 같다. 교훈: 남의 메뉴엔 간섭하지 말자

[건대] 모츠커피

다른 카페를 가도 에스프레소만 마시는 진성 에스프레소충인데 산책을 하다 동네에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가 있는걸 봤다. 기본적으로 1샷에 1500원? 2000원?에 에스프레소 베이스로 한 다양한 디저트(+초코라든지 +아이스크림이라든지)도 최대 4500원이라 부담 없게 마실 수 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샷 테이크아웃도 제공된다는 점. 사진은 에스프레소에 각종 리큐르 샷을 넣어 마시는 코레토(3500원). 디사론노, 코앵트로, 베일리스 3가지 마셔봤는데 그 중에서는 베일리스가 가장 잘 어울렸다. 도수도 높지 않고 달달해서 식후, 잠 깨기에 좋은 것 같다.

[건대] 꽃차

세 줄 요약1. 맥주 3.5, 꼬치 3.0~5.0 2. 꼬치 전문점이나 안주도 맛있다3. 가볍게 즐기기 좋은 동네 맛집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꽃차라는 술집을 봤다. 대로와 골목 사이에 존재하는 자그마한 술집이었으나 간결한 디자인과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시선이 쏠렸다. 건대에 별의별 술집은 많았어도 꼬치 전문점, 그것도 브랜드가 아니라 골목에 위치한 동네 술집이라는 점에 더 끌렸다. 집에서 먼 곳도 아니었기에 출출하다는 애인을 데리고 야식 먹을겸 방문했다. 가게 들어갔는데 핸드폰만 보고 있던 직원이나 안내받은 자리는 치워지지도 않아 지저분한 채로 있던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가게의 문제라기보단 직원의 문제라고 생각해 별로 신경쓰진 않았다. 짜계치(5000), 오뎅(2000), 염통(3000). 김을 ..

[건대] 오사이초밥

세줄요약 1. 런치 1.6, 디너 2.2 2. 딱 가격에 맞는 구성과 맛 2. 아직은 부족하지만 곧 개선되지 않을까 연습실 근처에 오마카세가 생긴걸 봤는데 디너가 2.2인걸 보고 뭐지..하다가 지인 인스타에서 꽤 괜찮다는 평을 봐서 바로 예약하고 갔다왔다. 네이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고 결제는 현장결제. 사시미4점(연어, 광어 등) - 도미 - 연어 - 구운 연어 - 참치 스테이크 초밥(?) 장국은 약간 게 껍질 비린내가 나서 한두모금 마시고 뚜껑을 닫았다. 기본적으로 앞에 간장+와사비가 놓여져있어 기호에 맞게 찍어먹는 방식이다. 이토, 소라엔 없고 아루히, 오사이에만 있었던걸 보면 부족한 숙성을 보완하려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오마카세를 몇 군데 안 가봐서 뭐라 말은 못 하겠다. 원래 연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