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Food & Cafe

[염창] 우직

Hㅏㄴ량 2022. 9. 6. 02:17

세 줄 요약

1. 4~6만원대의 한우 오마카세

2. 접객도 친절하게 잘 해주고 음식도 맛있는편

3. 기념일로 오기 적당한 곳 같다


생일 기념으로 왔던 우직.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겐데 주택가에 이런 곳이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찾아보니 평도 꽤 괜찮아서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

방문한지 2달이 넘어 쓰는 포스트라 구성이나 가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

 

내부는 깔끔하게 생겼음.

 

메뉴판

고기 가격은 모르겠는데 술값은 비교적 저렴했음. 이 날 시킨건 B세트 3개.

 

밑반찬과 소스. 

 

첫 코스는 우설. 이 날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다.

 

소랑 키스하는 느낌은 아니고..

호불호 갈릴 수 있는 부위긴 한데 나는 만족했음. 너무 기름지거나 질기지도 않고 딱 첫 부위로 먹기 좋을만한 느낌. 

 

다음은 채끝. 같이 나온 소스는 표고 와사비랑 생 와사비였는데 표고 와사비가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적당히 레어정도?로 익혀주신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부위. 

 

업진살, 가리비 관자, 새우.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계속 맛 괜찮냐고 물어보고 이렇게 센스있게 새우로 하트도 만들어주시는 등 좀 인싸셔서 먹는 내내 즐거웠다. 

 

역시 업진살 또한 믿고 먹는 살살 녹는 부위. 

 

마지막은 보섭살?이라고 엉덩이 윗부분을 간장에 절인 고기였는데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지 기억이 사진이 없음.. 되게 맛있게 먹었나봄.

 

마지막은 냉우동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약간 아쉬웠던 양을 우동으로 채워서 따로 부위 추가는 안 해도 됐음.

 

처음 우직을 알았을땐 염창 본점 하나였는데 어느새 분점이 3개나 생겼나보다. 맛있긴 하지만 오마카세라 가격 때문에 기념일이 아니면 잘 안 가게 될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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