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5

[압구정] 스시류코

세 줄 요약 1. 압구정에 위치한 오마카세 런치: 7.0 / 디너 15.0 2. 다른데서 별로였던 재료들도 맛있게 먹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음. 안키모가 특히 맛있었다. 3. ㄱ자로 된 4인 프라이빗 테이블이 있어 일행끼리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거의 1년만에 간 오마카세. 친구 추천으로 압구정에 있는 스시류코에 갔다. 가격은 좀 있지만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4인 프라이빗 테이블이 있어 일행 수랑 딱 맞아떨어져 오랜만에 볼겸 예약했다. 예약할 때 미리 말하면 추가금 없이 예약 가능하다. 보통 4인 예약하면 일렬이거나 각도가 얼마 되지 않아 4명이 서로 얘기하기엔 불편한데 여기는 ㄱ자 테이블이라 4명이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 이날의 페어링은 모엣샹동 잘은 모르지만 친구가 유럽 다녀..

[여의도] 스시아라타

세 줄 요약 1. 런치 8만(주말 15만), 디너 15만 2. 프렌치를 곁들여 기존의 오마카세와는 다른 구성이면서도 퀄리티는 유지 3.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오마카세 아루히에 이어 여의도에서 2번째로 가게된 아라타. 런치로 갔는데 샛강이랑 여의도 사이에 있는 직장가 한가운데 있다보니 길거리에 회사원이 한가득이었다. 가게 규모는 10 테이블에 입구랑 다찌가 좀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작은? 아담?한 편이었다. 그래도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으니 아담한 쪽에 가까울듯. 그동안 갔던 다른 오마카세들은 시간대별로 좌석이 다 차서 모든 손님에게 같은 코스가 나왔었는데 아라타는 30분 간격으로 손님을 받아 각 손님에 맞는 코스를 서빙해줬다. 그리고 12시에 3명 예약해서 갔었는데 첫 음식이 좀 늦게..

[삼성] 유키즈시

세 줄 요약 1. 런치 6만원, 디너 13만원 2. 딱히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없고 특별히 맛있다, 맛없다 하는 건 없이 무난하게 맛있었다 3. 기억할만한 건 가리비 관자랑 장어 정도 오마카세에 진심이 친구 따라 가게 된 유키즈시. 요즘 뜨는 곳이라고 하는데(2020/10/21 기준) 세 명 다 처음 오는지라 반쯤은 모험적 시도였다. 매일 인스타그램 목적으로 찍고 남은 사진들을 티스토리에 올리다보니 올릴게 별로 없어 이번에는 좀 더 찍어봤다. 오면서 놀랐던 건 여기보다 이 건물 1층에 있는 곱창전골집이 점심부터 줄을 설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건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중앙해장이라는 유명한 곱창집이고, 유키즈시도 중앙해장에서 낸 스시야라고 한다. 내부는 7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룸이 2개에 화장실은 나가서 ..

[압구정] 스시이토

세 줄 요약 1. 런치 8만원, 디너 18만원(10% 부가세 별도) 2. 샤리가 좀 간이 세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됨 3. 구성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듯 오마카세로는 처음으로 엔트리급을 벗어나 오게된 스시이토. 대로에서 좀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처음 가면 길 찾는데 좀 고생하게 되는 것 같다. 먹은건 8월쯤이라 지금하고는 구성이 좀 다를 수도? 먹은지 3개월이나 지나서 쓰는 후기라 거의 쓸게 없을거 같긴 하다. 어딜 가서 먹어도 기본적인 만족감은 보장해주는 참치등살(주도로). 우니는 아마 멕시코산을 쓴다고 했었는데 갔을 때가 우니 철이라 더 맛있던거 같다. 그 외엔 딱히 기억 나는게 없어 적어둔 것도 없는 고등어와 잿방어. 어렴풋하게나마 스시로 처음 먹어본 고등어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맛있게 먹..

[건대] 오사이초밥

세줄요약 1. 런치 1.6, 디너 2.2 2. 딱 가격에 맞는 구성과 맛 2. 아직은 부족하지만 곧 개선되지 않을까 연습실 근처에 오마카세가 생긴걸 봤는데 디너가 2.2인걸 보고 뭐지..하다가 지인 인스타에서 꽤 괜찮다는 평을 봐서 바로 예약하고 갔다왔다. 네이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고 결제는 현장결제. 사시미4점(연어, 광어 등) - 도미 - 연어 - 구운 연어 - 참치 스테이크 초밥(?) 장국은 약간 게 껍질 비린내가 나서 한두모금 마시고 뚜껑을 닫았다. 기본적으로 앞에 간장+와사비가 놓여져있어 기호에 맞게 찍어먹는 방식이다. 이토, 소라엔 없고 아루히, 오사이에만 있었던걸 보면 부족한 숙성을 보완하려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오마카세를 몇 군데 안 가봐서 뭐라 말은 못 하겠다. 원래 연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