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바 3

[신촌] 바 코디얼

오랜만에 신촌에서 친구 따라 새로운 바에 와봄. 스피크이지 분위기의 입구. 저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면 열린다. 있을거 다 있는 백바. ㅎㅅㅎ에 계셨던 셰프님을 다시 만났다. 늘 그렇듯 맛있는 음식들. 카듀 14 cs 2021 벤로막10 같은 플로럴 주문해서 추천 받음. cs라 spicy, 포도 껍질?같은 팔레트. 플로럴은 잘 모르겠고 드라이하게 단 맛. 위스키 에이전시 블렌디드, 칵테일 갤러리 에디션. 21년급에 저렴하기까지. 실제로 칵갤에서 어떤 맛이 들어가면 좋을지 추천받아 만든거라 한다. 막잔은 서비스로 받은 아벨라워 아부나흐. 잘 마셨다. 그 다음주? 정도에 혼자서 재방문. 글렌알라키 12. 2만 언더의 입문용 셰리로 추천받음. 적당한 바디감. 카발란 트리플 셰리. 대만이라 기온이 높아 더 진하게..

음주일기/Bar 2024.01.01

[신촌] 코지라운지

이 날은 친구 추천 따라간 코지라운지. 2층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백바. 별 기대 안하고 올라가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 있어서 놀랐음. 백바 자체는 꽤 협소하지만 있을건 다 있었음. 바테이블도 한 7~8석 내외?고 대부분은 테이블 위주였다. 그래서인지 손님들도 대부분 친구들하고 놀려고 2~3차로 오는 편인듯. 가격은 칵테일 평균 만원 언더일 정도로 저렴했다. 위스키도 꽤나 저렴한 편. 특이한 점은 주변 대학인 이대/연대/서강대생 시그니쳐 칵테일이 있어 재학생 인증을 한다면 할인을 해준다는 점. 원래 바테이블 앉았다가 테이블 자리가 나서 옮겼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빈 바틀이나 오브제들로 인테리어가 돼있었어서 귀여웠음. 밥은 먼저 먹고 온지라 안주로 시켰던 나쵸. 위에 허니버터 가루?인지 뭔지 뿌려..

음주일기/Bar 2022.09.06

[신촌] 바 틸트

세 줄 요약 1. 술은 1.6~2.4 정도? 밥/안주는 1.0~1.5 사이. 2. 특유의 파랑새스러운 분위기가 맴도는 곳.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3. 일반 칵테일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전통주 칵테일도 괜찮고, 하이엔드 위스키도 꽤나 있는 편 내가 처음 바를 입문하게 된 곳이지만 어쩌다보니 발길이 뜸해져 찾지 않게된 바 틸트. SNS로 건너건너 듣기로는 코로나 이후로 마라, 카레 등 여러 음식도 겸하다보니 바 틸트가 아니라 밥 틸트라고 농담조로 불리길래 궁금해져서 가보게 되었다. 사실 가봐야지 하고 마음먹은지 6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들리게 됐다,, 예전에는 좀 더 어둡고 애매한 너비의 바테이블, 구석진 곳에서 음모를 꾸미기 좋은 분위기의 바였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보니 분위기가 꽤나 바뀌어 있었다. 가장..

음주일기/Bar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