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 2

[부산/센텀] 스페이스 바

부산 여행 이튿날에 간 센텀시티에 있는 스페이스바. 건물 외부에선 접근 불가능하고 내부에서만 삥 돌아 입구가 보여서 처음 갈 땐 조금 헤맸다. 소문답게 일본 위스키랑 꼬냑이 많았다. 첫잔은 아드벡 코레브리칸. 10보다 피트 쎈 느낌. 두번째는 글렌피딕 하이볼. 주전부리랑 사장님이 시켜서 서비스로 얻어먹은 피자 ㅋㅋㅋ 씬도우에 치즈, 고기 가득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 추천으로 마신 일본 싱몰 위스키 마르스. 프루티, 바닐라? 맛, 향 모두 가벼운데 금방 날아가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밸런스가 되게 잘 잡혀있는 느낌. 버번캐라 그런지 꿀맛, 바닐라맛이 느껴졌음. 그외에도 마시고 싶은게 많았는데 컨디션이 별로라 금방 나왔음.. 여기도 다음에 가서 일본 위스키만 잔뜩 마시고 오고 싶다 ㅠ

음주일기/Bar 2022.03.11

[부산/수정동] 바 모티

번개로 부산 여행 가면서 바 어디갈지 여기저기서 추천받았었는데 가장 많이 추천받았던 모티. 잘못해서 미리 내려서 모르는 동네에 떨어져버렸다.. 카카오맵으로 찍고 갔었는데 대중교통 이용하는데도 생각보다 가는길이 빡셌다. 괜히 인스타에 택시 추천이라고 써있는게 아니었다.. 언덕을 올라와보니 저 멀리에서도 보이는 바처럼 보이는 입구. 바 모티. 인터폰 누르면 사장님한테 연결되고 워크인은 받지 않는다. 인스타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해서 예약 가능하다. 자리가 있다면 당일 예약도 받으시는것 같은데 취객이나 5인 이상은 받지 않는다 하니 주의. 문을 열면 바로 계단이 있고 오른쪽엔 사장님 개인 공간이 보인다. 지하로 내려오니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있었다.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공간 곳곳에 사장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음주일기/Bar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