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일찍 숙소에서 출발해서 점심 먹고 미로공원 갔다 공항에 드랍하는 코스. 전날엔 늦게 와서 숙소를 제대로 못 봤는데 전경이 너무 이뻤다. 발코니에서 바다랑 귤농장이 그대로 보여서 너무 좋았음. 인당 3개씩 귤도 딸 수 있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귤 따고 출발했다. 이런 프린터도 있고 이것저것 소소하게 좋은 점이 많은 숙소였다. 점심은 고사리식당. 원래는 상춘재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가 이전한다고 1달간 닫아버린지라 급하게 주변 식당을 찾아서 왔다. 밑반찬도 푸짐하고 갈지조림도 맛있어서 좋았던 예상외의 맛집. 시간 떼울겸 지나가다 들린 우연히그곳이라는 카페. 진짜 말 그대로 우연히 들렸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 동네라 조용하고 좋았음. 제주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메이즈랜드. 제주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