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49

[망원/신촌] 미스타교자

친구들이랑 미스타교자를 다녀왔다. 총 2번. 망원, 신촌점을 다녀왔는데 합정에도 하나 있던 것으로 기억. 먼저 망원점. 6시쯤 왔던거 같은데 웨이팅이 꽤 있어 4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감.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은 많지 않다. 양이 많지 않아 2차로 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신촌점. 야스이~ 여기만 행사였던거 같음. 역시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할인 받고서도 3명이서 18만원이 나왔다(술을 많이 먹긴 했지만..)

[신촌] 바 코디얼

오랜만에 신촌에서 친구 따라 새로운 바에 와봄. 스피크이지 분위기의 입구. 저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면 열린다. 있을거 다 있는 백바. ㅎㅅㅎ에 계셨던 셰프님을 다시 만났다. 늘 그렇듯 맛있는 음식들. 카듀 14 cs 2021 벤로막10 같은 플로럴 주문해서 추천 받음. cs라 spicy, 포도 껍질?같은 팔레트. 플로럴은 잘 모르겠고 드라이하게 단 맛. 위스키 에이전시 블렌디드, 칵테일 갤러리 에디션. 21년급에 저렴하기까지. 실제로 칵갤에서 어떤 맛이 들어가면 좋을지 추천받아 만든거라 한다. 막잔은 서비스로 받은 아벨라워 아부나흐. 잘 마셨다. 그 다음주? 정도에 혼자서 재방문. 글렌알라키 12. 2만 언더의 입문용 셰리로 추천받음. 적당한 바디감. 카발란 트리플 셰리. 대만이라 기온이 높아 더 진하게..

음주일기/Bar 2024.01.01

[광화문] 더 치킨 일뽀르노 광화문점

세 줄 요약 1. 화덕피자+파스타가 메인인 뷔페, 런치 1인 23000원 2. 그러다보니 약간 탄수화물 위주인 감이 있음 3. 4인 이상이라면 단품메뉴가 더 나을지도 기념일로 왔던 광화문 키친일뽀르노. 안 그래도 화덕피자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화덕피자+파스타가 제공되는 뷔페가 있다고 해서 왔다. 단품메뉴도 파는데 일단 뷔페는 평일 런치 기준 1인 23000원.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일반 뷔페랑 크게 다를건 없는데 특징이라면 화덕피자가 나오고 양식 위주인지라 단백질 메뉴가 좀 적다는 점? 그나마 있는 고기도 햄, 봉 정도였음. 아마 이것보단 더 먹었던것 같은데... 역시 뷔페는 아무리 먹어도 본전은 못 치는것 같다. 사람이 좀 모이면 뷔페보단 단품을 시키는게 나을것 같기도.

[도농] 파네링

세 줄 요약 1. 국내 마지막 미스터도넛(이었던 것)을 파는 중 2. 식감, 맛이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3. 하루 지나면 매우 딱딱해지니 사면 바로 먹자 한국에서 미스터도넛이 철수하고 관계자가 레시피를 이어받아 영업하고 있다는 파네링. 예전에 미스터도넛이 먹고싶어 찾던 도중 존재는 알게 되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갈 엄두는 못 내고 있었는데, 우연하게도 예비군을 하러 도농역을 방문하게 돼서 들렸다. 사실 까먹고 있었는데 역에서 지하철 타러 지나가다가 보고 떠올랐음ㅋㅋ 면목점에서도 주문 후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최근엔 영업을 하는지도 소식이 잘 들리지가 않는다. 비록 미스터도넛보다 메뉴는 부실했지만 그래도 파네링이랑 올드패션드처럼 구색은 갖추고 있었다. 메뉴는 단촐하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