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Food & Cafe 35

[망원/신촌] 미스타교자

친구들이랑 미스타교자를 다녀왔다. 총 2번. 망원, 신촌점을 다녀왔는데 합정에도 하나 있던 것으로 기억. 먼저 망원점. 6시쯤 왔던거 같은데 웨이팅이 꽤 있어 4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감.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은 많지 않다. 양이 많지 않아 2차로 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신촌점. 야스이~ 여기만 행사였던거 같음. 역시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할인 받고서도 3명이서 18만원이 나왔다(술을 많이 먹긴 했지만..)

[광화문] 더 치킨 일뽀르노 광화문점

세 줄 요약 1. 화덕피자+파스타가 메인인 뷔페, 런치 1인 23000원 2. 그러다보니 약간 탄수화물 위주인 감이 있음 3. 4인 이상이라면 단품메뉴가 더 나을지도 기념일로 왔던 광화문 키친일뽀르노. 안 그래도 화덕피자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화덕피자+파스타가 제공되는 뷔페가 있다고 해서 왔다. 단품메뉴도 파는데 일단 뷔페는 평일 런치 기준 1인 23000원.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일반 뷔페랑 크게 다를건 없는데 특징이라면 화덕피자가 나오고 양식 위주인지라 단백질 메뉴가 좀 적다는 점? 그나마 있는 고기도 햄, 봉 정도였음. 아마 이것보단 더 먹었던것 같은데... 역시 뷔페는 아무리 먹어도 본전은 못 치는것 같다. 사람이 좀 모이면 뷔페보단 단품을 시키는게 나을것 같기도.

[도농] 파네링

세 줄 요약 1. 국내 마지막 미스터도넛(이었던 것)을 파는 중 2. 식감, 맛이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3. 하루 지나면 매우 딱딱해지니 사면 바로 먹자 한국에서 미스터도넛이 철수하고 관계자가 레시피를 이어받아 영업하고 있다는 파네링. 예전에 미스터도넛이 먹고싶어 찾던 도중 존재는 알게 되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갈 엄두는 못 내고 있었는데, 우연하게도 예비군을 하러 도농역을 방문하게 돼서 들렸다. 사실 까먹고 있었는데 역에서 지하철 타러 지나가다가 보고 떠올랐음ㅋㅋ 면목점에서도 주문 후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최근엔 영업을 하는지도 소식이 잘 들리지가 않는다. 비록 미스터도넛보다 메뉴는 부실했지만 그래도 파네링이랑 올드패션드처럼 구색은 갖추고 있었다. 메뉴는 단촐하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

[성수] 행복한 식당

세 줄 요약 1. 성수에 있는 노포 느낌의 고깃집 2.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구성도 풍부해서 좋다 3.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많이 오니 일찍일찍 오자 어디선가 성수에 메뉴판도 없이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고깃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온 행복한 식당. 오픈하고 30분만 지나도 웨이팅이 있다길래 오픈에 딱 맞춰 왔다. 허름하게 생긴게 오히려 더 맛집이라고 보증하는듯한 분위기. 오픈 직후에 온지라 아직은 손님이 없었는데 이미 주변 직장인들이 회식으로 몇 테이블씩 예약해두고 있었다. 메뉴판은 없었지만 대충 고기는 1근/반근 단위로 판다고 들어서 주문한 삼겹살 1근. 겉보기엔 1근 치고는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그 진가는 두께에서 드러났다. 비계로 기름칠 먼저 해주고 고기 올리기. 사진으로 잘 보일지는 모르겠는..

[건대] 화원식당

세 줄 요약 1. 건대 후문에 있는 진짜 건대생만 오는 현지식 중식 2. 가격 저렴하고 양도 많은편 3. 다만 위생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 건대 후문 나와서 3분 거리에 있는 화원식당. 구석진 곳이라 건대생들도 잘 모르기도 하고 취향 타는 음식점이라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곳. 건대나 세종대 맛의거리랑도 거리가 먼 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위생에 신경쓰는 사람한텐 다소 호불호가 있던편. 앞쪽 길이식당과 비슷하게 중국 현지식?이라 해야되나 사천요리 위주의 온갖 메뉴가 즐비하다. 이날 먹은 요리는 마파두부, 어향가지랑 곱창/닭고기 구이(이름은 기억 안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답게 전체적으로 향신료가 세다. 그래서 좋아하는편. 가격도 8천원~1만원대에 밥도 무한리필이라 든든하게 먹기 좋은 곳. 워낙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