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해장으로 왔던 류센소. 돈코츠인데 부산답게 국물에서 국밥 맛이 나는게 특징.
커퓌 먹고.
엑스포 유치하려고 부산 온동네에 엄청 광고해대는거 같던데 8090년대도 아니고 이제와서 엑스포 같은거 한다고 그렇게 지역 활성화나 홍보가 되려나 싶음.. 당장 여수엑스포만 해도 득보다 실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그니엘이었나? 전망 좋을거 같아서 부럽더라.
미포 블루라인 타러 가면서 들린 호랑이젤리떡. 저렇게 떡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줬다.
스카이캡슐은 마감이라 슬램덩크 성지 닮은곳으로 유명한 청사포로 왔다. 저기 말고도 바다 자체가 이뻐서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었음.
해변열차/스카이캡슐 말고도 산책로로 바다 따라서 걸어올 수 있어서 다시 미포로 돌아올 때는 걸어왔다. 중간에 몽돌해변도 내려갈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을지도.
이후엔 목욕의신 모티브로 유명한 허심청을 왔다. 원래 목욕탕은 갑갑하고 숨 막혀서 싫어하는데 여긴 천장도 높고 탁 트여있어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설도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즐기다 옴.
온천에서 어쩌다 얘기 나누게 된 아저씨한테 추천받은 맛집. 아저씨는 외국인도 찾아오는 맛집이라고 했는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온천 끝나고 저렴한 가격에 들려 먹을만한 정도.
어떤 국제 커피대회 2등한 바리스타가 하는 카페라던 모모스커피도 오려고 했는데 이미 문을 닫았다.. 무슨 카페가 6시에 닫아..
부산역 앞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하고 들린 모티. 피곤해서 1시간 늦게 왔는데 좀 더 일찍 올걸 그랬다. 매번 올때마다 여러 사람들하고 얘기 나누게 돼서 좋음. 그만큼 사장님이 편하고 환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그런듯.
모티는 12시에 마감이라 조금 아쉬워서 할맥에서 500 2잔 마시고 들어갔다. 사방이 부산 사투리라 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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