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기록

22.12.08 제주도 2일차

Hㅏㄴ량 2023. 1. 24. 04:34

2일차. 날씨가 안 좋아서 원래 가기로 했던 우도는 제끼고 느긋하게 점심 먹고 카멜리아 힐로 이동하기로 결정.

 

숙소 근처에 있던 꽤 유명한 버거집 몬스터살롱.

 

한우랑 풀드포크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한우가 더 맛있었다.

 

밥 먹고 이동한 카멜리아힐.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좀 더 싸게 예매할 수 있다.

 

연말인지라 동백꽃 말고 포인세티아도 많이 펴있었다. 근데 포인세티아는 냉해에 약하다고 하니 의외..

 

그 다음은 성박물관. 입구부터 적나라한 석상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박물관은 총 2층으로 이뤄져있었다. 1층은 체험할 거리도 많고 흥미로운 통계나 자료도 많아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2층은 단순한 포르노의 나열이라 시각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로해졌다.

 

 

저녁거리 사러 온 올레시장. 아직 주차는 잘 못해서 옥상 꼭대기까지 올라왔다..  달이 참 이쁘네요.

 

시장 한편엔 야시장이라고 푸드트럭이 잔뜩 있고 먹을 공간도 제공됐는데 여느 푸드트럭이 그렇듯 그냥 그저 그런 맛에 굉장히 비싼 음식들이 즐비했다. 

 

일행 따라 온 기흥어물. 난 활어는 안 먹지만 일행들이 여기가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해서 왔다. 손님은 많아 포장까지 한 15~20분 정도 걸린듯. 

 

시장 둘러보면서 저녁이랑 같이 먹을 군것질거리들을 샀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답게 비싸지만 맛은 그저 그런 인스타에 올리기용 음식들이 많았는데, 그 중 흑돼지고로케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풍부하고 맛까지 갖춰 감탄하면서 먹었다. 고로케에 고기가 한가득이라 넘 좋았음. 사장님도 친절하고. 

 

 

숙소에서 저녁 먹고 2일차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