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1. 을지로3가에서 라멘, 소요리를 파는 이자카야, 봉골레 소유라멘이 유명함
2. 가격은 무난한 이자카야 정도, 잔술이 다양한게 특징
3. 공간이 협소하나 예약은 따로 없고 워크인으로 웨이팅
오랜만에 친구가 밥 사준다고 해서 쫄래쫄래 나간 을지로. 따로 예약이 안된다길래 얻어먹는 내가 먼저 가서 웨이팅 걸어놨었다. 아직 테이블링은 없고 워크인으로 이름 적어두는 식이었는데 공식 인스타에선 테이블링 이용한다고 하면 된다고 해서 확인해봐야될듯??
콘부는 건물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2층엔 말로는 많이 들어본 스탠딩바 전기가 있었다.
매장 앞에는 간단한 메뉴 소개.
메뉴는 봉골레 시오라멘이 시그니쳐로 제일 유명했고 그 외에는 라멘을 파는 이자카야 느낌의 메뉴 정도??
잔술로 파는 사케가 많아 다양하게 마시기 좋았다는 점이 좀 주목할만한 점이었다.
매장 내부는 반원형 바 형태로 대략 10석 내외로 있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시킨건 아마 고구마소주랑 보리소주? 그 뒤에도 몇 개 더 마셨는데 대체적으로 고구마소주가 더 깔끔하고 맛있었다. 려 고구마40이랑 비슷한 느낌.
요렇게 잔술이랑 언더락으로 마시라고 얼음컵도 하나 준다.
그 다음에 밑반찬으로 나온건 된장과 오이. 미소인지 콘부 오리지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새콤달콤해서 한 3번은 리필해서 먹은듯
봉골레 시오라멘(1.3만).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깔끔하면서 봉골레 파스타 맛이 그대로 났다.
나폴리탄멘(1.4만). 달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음. 타바스코 소스였나? 같이 뿌려먹으라고 줬었음.
베이컨 치즈카츠(1.2만). 돈카츠가 아니라 베이컨이라 더 야들야들한 느낌.
후와후와 토리도후(0.9만). 무난한 순두부 양념장에 고수랑 수비드 닭찜이 들어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은 나스후라이(0.8만). 가지튀김 자체는 맛있긴 했는데 간도 너무 세고 뜨거워서 차마 다 먹기는 힘들었다. 무엇보다 2명이서 먹다보니 넘 배가 불러서..
저녁만 해결하기에도 괜찮고 이자카야 겸해서 반주 하기도 좋은 곳이라 나쁘지 않은듯? 멀리서 찾아가거나 굳이 오래 웨이팅 기다릴 정도는 아닌거 같고 을지로 주변에서 저녁 고민할 때 웨이팅 많지 않으면 후보군에 둘 정도.
'음주일기 > Food &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대/신촌] 주객전도 (1) | 2022.07.20 |
---|---|
[압구정] 스시류코 (0) | 2022.04.05 |
[망원] 라무라 (0) | 2021.10.18 |
[마곡] 스시사라 (0) | 2021.09.05 |
[건대] 638 DENO (0) | 202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