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Food & Cafe

[등촌] 고양이똥

Hㅏㄴ량 2021. 3. 14. 20:44

세 줄 요약

1. 가격대는 1.3 내외, 맛은 무난무난

2. 적당히 이쁜 동네 브런치 가게

3. 굳이 찾아올 필요까진 없는듯?


등촌역도 요즘 핫하다

2년전엔가 등촌역 뒷편 어딘가에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듣긴 했었지만 직접 가게된건 엊그제. 염창/등촌 자체가 주택가에 가까워서 이런곳에 있는게 해봤자 얼마나 한다고라는 마음이라 별로 기대가 안됐던게 컸다. 그런데 요즘들어 등촌에 청년주택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소위 힙한) 가게들이 슬슬 생기고 있다고 해서 구경할겸 놀러가봤다. 가보니까 주변에 카페도 많이 생기고 카페를 겸하는 수제버거집도 생기고 생각보다 분위기 있는 가게가 많아서 주변에 산다면 한두번씩은 와볼만한듯?

 

구성은 푸짐하나 맛은 평범하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는 편이고 멀리서 차타고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샌드위치, 파스타 모두 1.3만원 내외였는데 구성 자체는 푸짐했으나 맛에서 특별하다고 느낀 점은 없었다. 딱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정도. 워낙 무난해서 딱히 평가할만한게 없었음.

 

온갖 곳에 이쁜 오브제가 많다

카페 곳곳에 오브제도 많고 화분도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테이블간 거리도 가까운 편은 아니고 룸 형식의 예약석도 꽤 있어서 커피, 브런치 자체보다는 수다떨러 놀러오는 곳으로 좋은듯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커피, 식사만 하기에는 좀 아쉽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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