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친구 추천 따라간 코지라운지.
2층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백바. 별 기대 안하고 올라가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 있어서 놀랐음.
백바 자체는 꽤 협소하지만 있을건 다 있었음. 바테이블도 한 7~8석 내외?고 대부분은 테이블 위주였다. 그래서인지 손님들도 대부분 친구들하고 놀려고 2~3차로 오는 편인듯.
가격은 칵테일 평균 만원 언더일 정도로 저렴했다. 위스키도 꽤나 저렴한 편.
특이한 점은 주변 대학인 이대/연대/서강대생 시그니쳐 칵테일이 있어 재학생 인증을 한다면 할인을 해준다는 점.
원래 바테이블 앉았다가 테이블 자리가 나서 옮겼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빈 바틀이나 오브제들로 인테리어가 돼있었어서 귀여웠음.
밥은 먼저 먹고 온지라 안주로 시켰던 나쵸. 위에 허니버터 가루?인지 뭔지 뿌려져있어서 맛있었음.
특이한 점은 술 시킬 때마다 이렇게 핑거푸드를 같이 갖다줬다는 점. 술은 올드패션드를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음.
일행들도 이것저것 시켰는데 술마다 핑거푸드도 맞춰서 다르게 주는게 좀 신기했다.
마지막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맛있게 마셨던 기억만 남아있음..
처음 계단 올라갈땐 소위 '무제한 칵테일바'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술도 맛있어서 좋았다. 위스키 라인업도 꽤 다양했고. 다만 가게 분위기 자체가 친구들이랑 와서 떠드는 분위기라 진득하게 술 즐기러 갈만한 곳은 아닌듯함. 신촌에서 친구들 몇 데리고 술 마시면서 놀기엔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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