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2

[명동] 명동 숙희

세 줄 요약 1. 명동에 위치한 스피크이지 바 2. 칵테일은 대략 1.5~2.0, 베이직도 충실하고 시그니처 칵테일도 많았다 3.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손님들도 잘 챙겨주는 분위기라 좋았음 그동안 소문은 자주 들어서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미루고 있다가 기념일이 있어 겸사겸사 해서 들렸던 명동 숙희.. 갔던건 5월말인데 괜히 각 잡고 써야될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4개월이나 미루게 됐다 스피크이지답게 4층엔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은 모습 건물 자체도 막 대로변에 있는 것은 아니고 바에 입장하기 전까지 아무 안내도 없기 때문에 처음 온다면 좀 헤맬 수 있을 것 같음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렸는데도 이런 곳에 바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모습 하지만 이렇게 장롱 옆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거울이 열리..

음주일기/Bar 2021.09.19

[명동] 서설

세 줄 요약 1. 가격은 2.1 / 3.6 / 4.5. 돈이 아쉽지 않은 맛과 양 2. 웬만하면 예약하고 가는 편이 안정적 3. 장어덮밥 이외에도 장국, 계란찜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게 느껴져서 좋았음 문득 장어덮밥이 먹고싶었다. 한국에선 잘 안 보이는 메뉴기도 하고 가격도 있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으로 먹은지가 4년전 일본.. 하여튼 검색 좀 하다보니 명동 서설이라는 곳이 히츠마부시(나고야의 유명한 향토요리로, 목각그릇에 밥이 들어있고 그 위에 잘게 썰려 바싹 구운 장어가 올라간다는게 특징)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다. 검색하다보니 히츠마부시는 본토에서도 2000~3600엔 정도 하는 음식이라 기념일 정도에 먹는다고,, 이 날은 혼자 먹으러 갔지만 재료 소진시 마감이라 그러길래 혹시 몰라서 예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