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 2

[쌍문] 이코이

세 줄 요약 1. 가격대는 이자카야랑 비슷한 수준 2. 튀김은 빨리 나오지만 사시미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 3. 가성비는 모르겠으나 맛은 확실히 보장됨 이번에도 아는 형한테 얻어먹으러 간 쌍문. 이번엔 참치를 얻어먹었다. 한 6시 10분쯤 도착했는데 테이블은 1 자리 빼고 모두 만석이었고 다찌는 다 비어있었는데 다찌는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 밑반찬은 위에서 보듯 딱 기본에 충실하게 나왔는데 꽃게가 들어간 미소시루가 굉장히 맛있었다. 원래 해산물이나 해산물로 우려낸 국물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이 미소시루는 장국에 어울리는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해장용으로도 딱 좋은듯. 집게는 국물용인건지 안에 살은 별로 없었다. 원래 봄베이는 질색팔색하는 편인데 하이볼은 다르지 ..

[쌍문] 쌍문동판다쓰

세 줄 요약 1. 요리 가격은 2만원 전후 2.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그냥 술 마시기에도 좋다 3. 볶음밥을 꼭 먹자 아는 형이 자기가 먹고싶다고 사준다고 그래서 쌍문까지 쫄래쫄래 다녀왔다. 1호선은 청량리 넘어를 가본 적이 없었는데 쌍문 근처에도 은근 맛집거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번에 온 곳은 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어와야 되는 은근 거리가 있는 곳. 7시쯤 갔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 20분 정도 기다렸다. 4명이서 요리 5개 + 맥주 1병 시켜서 먹었는데 면이나 밥 종류 시키면 그정도까지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여튼 시킨 것은 동파육, 유린기, 멘보샤, 마파두부, 어향가지였는데 개인적으로 1픽 뽑으라면 유린기. 동파육은 야들야들하고 짭쪼름하게 맛있긴 했는데 느끼한 ..